2022.05.03 공동체 말씀 묵상
시편 121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3 주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4 보아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5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6 낮의 해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7 주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8 주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
에스겔 1:26-2:1
26 또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창공 모양의 덮개 위에는, 청옥처럼 보이는 보석으로 만든 보좌 형상을 한 것이 있었고, 그 보좌 형상 위에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형상이 있었다.
27 또 나는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그 위쪽에서 금붙이의 광채와 같은 것이 불꽃처럼 안팎으로 그를 둘러싼 것을 보았는데,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그 아래쪽에서도, 나는 불꽃과 같은 모양을 보았다. 이렇게 그는 광채로 둘러싸여 있었다.
28 그를 둘러싼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나타나는 무지개 같이 보였는데, 그것은 주의 영광이 나타난 모양과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 때에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내가 들었다.
2:1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일어서라.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사도행전 26:1-18
1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이르기를 "할 말이 있으면 해도 된다" 하였다. 바울이 손을 뻗치고 변명하기 시작하였다.
2 "아그립바 왕 전하, 오늘 제가 전하 앞에서 유대 사람이 저를 걸어서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3 그것은 특히 전하께서 유대 사람의 풍속과 쟁점들을 모두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제 말을 끝까지 참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4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모든 유대 사람이 다 알고 있습니다. 곧 그들은 제가 처음부터 제 동족 가운데서와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5 그들이 오래 전부터 저를 알고 있었으므로, 마음만 있으면 그들은, 제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를 따라 바리새파 사람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지금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에 소망을 두고 있으므로, 여기에 서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7 우리 열두 지파는 밤낮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하, 저는 바로 이 소망 때문에 유대 사람에게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8 여러분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을 살리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일로 여기십니까?
9 사실은 저도 한때, 나사렛예수의 이름을 반대하는 데에,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0 그래서 저는 그런 일을 예루살렘에서 하였습니다. 저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었고, 그들이 죽임을 당할 때에 그 일에 찬동하였습니다.
11 그리고 회당마다 찾아가서, 여러 번 그들을 형벌하면서, 강제로 신앙을 부인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이르러서, 저는 심지어 외국 여러 도시에까지 박해의 손을 뻗쳤습니다."
12 "한번은 제가 이런 일로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과 위임을 받아서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13 전하, 저는 길을 가다가, 한낮에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눈부신 빛이 저와 제 일행을 둘러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14 저희는 모두 땅에 엎어졌습니다. 그 때에 2)히브리 말로 저에게 '사울아, 사울아, 너는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돋친 채찍을 발길로 차면, 너만 아플 뿐이다'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5 그래서 제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주께서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16 자, 일어나서, 발을 딛고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목적은, 너를 일꾼으로 삼아서, 네가 나를 본 것과 내가 장차 너에게 보여 줄 일을 밝힐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17 나는 이 백성과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너를 건져내어,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내서,
18 그들의 눈을 열어 주고,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세력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또 그들이 죄사함을 받아서, 나를 믿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들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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