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25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난의 길 6 - 예수님의 고난 이야기" 막14:1-15:47
예수님을 죽일 계획
[막]14:1유월절과 무교절이 되기 이틀 전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흉계를 꾸며, 예수님을 아무도 모르게 잡아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막]14:2이들이 말했습니다. "명절 동안에는 안 돼. 사람들이 소동을 일으킬 수 있어."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자
[막]14:3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막]14:4그러자 몇몇 사람이 화를 내면서, 서로 말했습니다. "어째서 향유를 낭비하는 거지?
[막]14:5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에 팔 수 있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었을 텐데." 그리고 여자를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막]14:6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만두어라. 어째서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좋은 일을 했다.
[막]14:7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므로, 원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막]14:8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죽기 전에 내 장례를 위해 내 몸에 향유를 부어 준 것이다.
[막]14:9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질 때, 이 여인이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유다의 배반
[막]14:10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갔습니다.
[막]14:11대제사장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 줄 좋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습니다.
유월절 음식을 나누심
[막]14:12무교절의 첫 번째 날, 즉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유월절 음식을 어디에 가서 준비할까요?"
[막]14:13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서 두 명을 보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으로 들어가거라. 물병을 든 사람을 만나면 그를 따라가거라.
[막]14:14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선생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이 어디냐고 물으십니다'라고 하여라.
[막]14:15그러면 집주인이 너희에게 준비된 커다란 다락방을 보여 줄 것이다. 그 곳에서 음식을 준비하여라."
[막]14:16제자들이 떠나서,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막]14:17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과 함께 그 집으로 가셨습니다.
[막]14:18식사를 하는 동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막]14:19제자들이 근심하면서 한 사람씩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설마 제가 그 사람입니까?"
[막]14:20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사람이다.
[막]14:21인자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죽지만, 인자를 넘겨 주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 만찬
[막]14:22식사를 하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라. 이것은 나의 몸이다."
[막]14:23또 잔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잔을 주어, 제자들이 마셨습니다.
[막]14:24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쏟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막]14:25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실 그 날이 올 때까지는 결코 다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막]14:26예수님과 제자들은 찬송을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베드로가 모른다고 할 것을 예언하심
[막]14:27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은 흩어질 것이다.'
[막]14:28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막]14:29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모두가 버릴지라도 저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막]14:30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 번 말할 것이다."
[막]14:31베드로는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심
[막]14:32예수님과 제자들이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여기 앉아 있어라."
[막]14:33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근심하며 괴로워하셨습니다.
[막]14:34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영혼이 심히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여기서 머무르면서 깨어 있어라."
[막]14:35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셔서 땅에 엎드리셨습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그 때가 지나가 버리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막]14:36예수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없애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막]14:37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셔서 자고 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막]14:38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영은 원하지만, 몸이 연약하구나."
[막]14:39다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습니다.
[막]14:40그리고 다시 제자들에게 오셔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너무 졸렸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막]14:41세 번째 예수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그만하면 됐다! 이제 시간이 되었다. 보아라!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겨진다.
[막]14:42일어나자!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 줄 사람이 가까이에 와 있다."
예수님께서 잡히심
[막]14:43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유다가 다가왔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들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유다와 함께 왔습니다.
[막]14:44예수님을 넘겨 주는 자가 사람들과 신호를 정했습니다.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체포하여 데리고 가시오."
[막]14:45유다가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이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막]14:46그러자 그들이 예수님에게 손을 대어 체포했습니다.
[막]14:47그러나 곁에 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귀를 잘랐습니다.
[막]14:48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강도를 잡는 것처럼, 나를 잡으려고 칼과 몽둥이를 가지고 왔느냐?
[막]14:49내가 매일 성전에서 너희들과 함께 있으면서 가르칠 때에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일어난 이 모든 것은 성경을 이루려고 일어난 것이다."
[막]14:50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떠나 도망갔습니다.
[막]14:51어떤 젊은 사람이 맨몸에 홑이불을 걸친 채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잡았습니다.
[막]14:52그러자 홑이불을 벗어 던진 채, 벌거벗고 도망쳤습니다.
대제사장 앞에 서신 예수님
[막]14:53사람들은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그리고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막]14:54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와서, 대제사장의 공관 마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불을 쬐면서 경비원들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막]14:55대제사장들과 모든 유대 의회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고소할 증거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막]14:56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거짓 증거를 대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서로 맞지가 않았습니다.
[막]14:57어떤 사람들이 일어나서 예수님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다.
[막]14:58"우리는 이 사람이 '내가 손으로 지은 성전을 헐고, 삼 일 만에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세우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막]14:59그러나 그들의 증언은 서로 맞지 않았습니다.
[막]14:60대제사장이 일어나 그들 앞에 서서 예수님을 심문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을 것이오? 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대고 있지 않소?"
[막]14:61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묵묵히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이 찬양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막]14:62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막]14:63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무슨 증인이 더 필요하겠는가?
[막]14:64너희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러자 모두가 예수님을 사형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막]14:65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 침을 뱉기 시작했습니다. 또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주먹으로 때리면서 말했습니다. "예언자처럼 누가 너를 때리는지 맞춰 보아라!" 경비원들도 예수님을 끌고 가서 때렸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함
[막]14:66베드로가 공관의 아래쪽에 있을 때, 어떤 대제사장의 여자 종이 왔습니다.
[막]14:67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당신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막]14:68베드로는 부인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무엇을 두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베드로는 입구 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 때, 닭이 울었습니다.
[막]14:69또 여자 종이 베드로를 보고, 다시 한 번 거기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예수와 한패예요."
[막]14:70다시 베드로가 부인했습니다. 잠시 후에, 거기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확실히 당신은 예수와 한패요. 당신은 갈릴리 사람이니까."
[막]14:71베드로는 저주하며, 맹세하였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는 모르오!"
[막]14:72그러자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한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엎드려서 울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함
[막]15:1이른 아침에 대제사장들이 장로들, 율법학자, 그리고 모든 유대 의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묶고,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겼습니다.
[막]15:2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한 대로다."
[막]15:3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 말로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막]15:4빌라도가 예수님께 다시 질문했습니다. "아무 대답이 없소? 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여러 가지로 고발을 하는 것을 보시오."
[막]15:5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가 이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사형 선고를 받으심
[막]15:6명절 때마다, 빌라도는 사람들이 요청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 주곤 했습니다.
[막]15:7바라바라고 하는 사람이, 폭동이 일어났을 때, 살인을 저지른 폭도들과 함께 감옥에 있었습니다.
[막]15:8사람들이 빌라도에게 와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죄수 한 명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막]15:9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을 놓아 주기를 바라느냐?"
[막]15:10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자기에게 넘긴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막]15:11대제사장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예수님 대신 바라바를 풀어 달라고 요청하게 했습니다.
[막]15:12빌라도가 사람들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막]15:13사람들이 소리쳤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막]15:14빌라도가 물었습니다. "어째서? 그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 하지만 사람들은 더욱더 크게 소리쳤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막]15:15빌라도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바를 놓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하고,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 주었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조롱함
[막]15:16군인들이 예수님을 공관 뜰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온 부대원을 불러모았습니다.
[막]15:17예수님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 왕관을 만들어 예수님의 머리 위에 씌웠습니다.
[막]15:18그들은 예수님에게 경례를 하며 소리쳤습니다. "유대인의 왕 만세!"
[막]15:19군인들은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절을 하였습니다.
[막]15:20실컷 놀리고 나서, 군인들은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님의 옷을 다시 입혔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예수님을 끌고 나갔습니다.
십자가에서 못박히심
[막]15:21그 때, 시골에서 온 구레네 출신의 시몬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입니다. 군인들은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막]15:22군인들은 예수님을 '해골 지역'이라는 뜻을 가진 골고다로 끌고 갔습니다.
[막]15:23군인들은 예수님께 몰약을 탄 포도주를 마시게 하려고 했으나, 예수님께서는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막]15:24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이들은 제비를 뽑아, 예수님의 옷을 누가 차지할지 결정하여 나누어 가졌습니다.
[막]15:25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9시였습니다.
[막]15:26예수님의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이 적혀 있었습니다.
[막]15:27군인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두 명의 강도를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매달았습니다.
[막]15:28(없음)
[막]15:29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면서 예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아, 성전을 헐고 삼 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던 사람아,
[막]15:30당신 자신이나 구해 보시지!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
[막]15:31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처럼 놀렸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고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막]15:32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여,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 그러면 우리가 보고 믿겠다."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들도 그와 같은 비난을 예수님께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심
[막]15:33정오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막]15:34오후 3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막]15:35서 있던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습니다."
[막]15:36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신 포도주를 해면에 묻혀, 막대기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십자가에서 내려 주는지 봅시다."
[막]15:37그러자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
[막]15:38그 때, 성전에 있던 휘장이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두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막]15:39예수님 바로 앞에 서 있던 백부장이, 예수님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막]15:40여자들이 약간 떨어진 곳에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그리고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막]15:41이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묻히심
[막]15:42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 날은 준비하는 날,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막]15:43아리마대 출신의 요셉이 와서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존경받는 유대 의회원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막]15:44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이미 죽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이미 죽었는지 물었습니다.
[막]15:45백부장으로부터 확답을 들은 후, 빌라도는 그 시신을 요셉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막]15:46요셉은 긴 베를 사 가지고 와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쌌습니다. 그리고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시신을 모셨습니다. 그런 다음, 무덤 입구를 커다란 돌을 굴려서 막았습니다.
[막]15:47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모신 곳을 보았습니다.
출처: https://bible.ctm.kr/ibible/read.asp?ft=%B5%B8%BF%F2&sz=2&wh=h&jang=15&bun=41&HRV_CH=&HEV_CH=&HEB_CH=b&KJV_CH=&NIV_CH=